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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굴록입니다.
먼저 사용하던 Dingwall NG2 모델을 떠나보내고 NG3 모델과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이녀석 입니다!
흰색의 검정 스월색상이 입혀진 이 악기가 저의 품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국내에서도 Dingwall의 악기가 정식적으로 수입된다는 사실!
연주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브랜드인 쉑터(Schecter)와 스펙터(Spector)를 공식 수입하고 있는 뮤지션스클럽에서 딩월도 함께 수입하게 되었습니다. (http://musiciansclub.co.kr)
많이들 아시는 뮤직포스에 수입 전량이 판매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musicforce.co.kr)
단순히 새 악기를 구매한 정도의 소식보다는 더 뜻깊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요,
홀리원 뮤직의 박노진 사장님의 도움도 있었고, 그간 영상을 통해 NG2를 연주했던 모습들도 기억해주신 뮤지션스클럽의 대표님께서 국내 Dingwall 베이스의 아티스트 계약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요즘 부쩍 SNS에 악기자랑이 많아진 이유가 다 있었지요 ㅎㅎ
국내에 입고가 되기 전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특혜까지 주셨어요.. 그래서 국내에 입고가 되는 날 일산에 위치한 뮤지션스클럽의 사무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이 마치 카페같은 분위기네요! 실제 카페는 아니지만 정말 카페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만나게된 바로 그 악기는!
아직 포장상태 그대로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ㅎㅎ
박스를 뜯고나니 반겨주는 긱백!
재질이 심상치 않은 이 긱백은 중국회사인 Music Area라는 회사의 긱백입니다.
100달러 전후의 가격을 가진 이 긱백은 악기의 보호기능과 수납의 편의성이 두루 갖춰져 있고 번들로 오는 긱백이라고 보기엔 고가의 긱백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악기를 보기 전에 이 긱백에 너무 폭 빠져들어서 소개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심플한 디자인도 훌륭하고 내부의 폼도 폭신한 이 케이스가 번들이라니...(그치만 이거 빼고 악기가격을 내려주세요..)
그래도 여러 긱백을 사용해본 경험으로 이 긱백의 점수를 매기자면 98점을 주고 싶습니다!
무게 또한 매우 가볍거든요. 악기 보호 안정성의 최고봉을 생각하면 게이터 케이스가 떠오르는데 비교해봐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지만 무게는 거의 압승입니다!
이 긱백의 전면 수납공간을 열어보면 다음과 같은 파우치가 하나 나타납니다.
이 파우치는 무언가를 많이 수납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는 아닙니다. 요즘 나오는 아이폰11 정도의 크기의 파우치에요.
악기를 세팅할 때 사용할 공구나 피크 정도를 넣어두고 다니기 딱 좋은 파우치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악기를 한번 보실까요?
피니쉬 색상은 듀카티 화이트 스월 매칭헤드 입니다.
딩월의 모델 문자 표기로 NG3 5 DWS M MH 라고 표기를 하네요.
NG모델의 대부분의 피니쉬는 광이 나는 우레탄 피니쉬를 사용하지만 흰색과 핑크색은 매트 피니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스월 컬러링도 포함)
그래서 이 악기도 겉은 매트한 재질을 가지고 있어요.
스월의 모양이 과하지 않게 섞여있어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브릿지는 Hipshot의 모노레일 브릿지를 사용합니다.
새들 모양을 자세히 보시면 우리가 흔히 보는 힙샷 브릿지의 새들과 동일한 새들이 사용되었습니다. (권창욱 성우님께서 예리한 관찰력으로 말씀해 주셨어요)
스트링의 볼이 걸리는 부분도 특이한데요, 아마 새들에서 끝부분까지 꺾이는 각도를 더 주고자하는 의도와 현의 울림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 하고자 이렇게 설계가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Darkglass의 Tone Capsule 프리앰프가 들어가 있습니다. 노브를 끝까지 돌렸을때의 볼륨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살짝만 돌려도 톤의 변화가 크게 느껴지는 신기한 프리앰프입니다.
일반적으로 Bass-Mid-Treble 의 이큐 구성을 가진 프리앰프들이 많지만 이 톤캡슐은 Bass-Low Mid-High Mid 로 구성되어 있어 베이스가 베이스다운 음역대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효과를 낼 수도 있지요.
딩월의 대표적인 헤드모양입니다. 대부분의 모델들이 같은 헤드의 모양을 가지고 있어요. 다소 작은 크기의 헤드인데요,
fender의 악기들의 특징중의 하나로 거대한 헤드의 크기를 꼽을 수가 있는데 헤드의 크기를 크게해서 헤드쪽의 무게를 늘려 데드스팟을 잡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쪽으로 몰려있는 헤드머신도 데드스팟에 영향을 준다고 하지요. 그래서 후에 나왔던 뮤직맨의 3+1 헤드머신 구조가 데드스팟을 해소 하는 역할도 겸한다 하는데 2+3의 헤드머신 구조를 가진 악기들은 이런 데드스팟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는 구조가 되어 헤드가 작아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플러그를 꼽는 잭이 사진처럼 뒤쪽으로 나와 있습니다. 플러그가 위쪽으로 올라가는 모양으로 꼽히게 되는데요,
아래쪽이나 앞으로 꼽는 형태의 악기들보다 편의성이나 안정성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일어서서 연주할 때 케이블을 밟아서 플러그가 뽑히는 불상사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겠네요.
노브 옆에 보이는 스위치는 Passive / Active 를 조절하는 스위치입니다.
악기가 처음 배송되면 배터리 캐비티에 9V 배터리가 빠져서 배송이 되는데요,
이 때 악기를 테스트 해보려면 패시브 상태에서만 출력이 됩니다.
다크글라스 프리앰프의 특징을 확인해 볼 때에도 유용한 스위치가 되겠네요~
앞으로 함께하게 된 얼룩말같은 이 새 악기와 즐거운 연주생활이 될 듯 합니다.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악기들 모임이 완성되었거든요 ㅎㅎ
세 악기 모두 앞으로 더 재밌고 멋진 소리를 부탁합니다!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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